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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orrectness Logic? Correctness 아냐? 본 게시글은 소프트웨어공학 및 검증에 관심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1900년대에 Correctness를 증명하는 Hoare Logic이 나왔었죠. 올바름(오류 없음)을 증명하는 논리로, 우리의 선조인 Hoare 아저씨가 제시한 패러다임입니다. 이는 지금 발전하여, 학계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산업계에서도 정적분석기를 만드는 곳에서는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력 회사에서 IoT 장비를 만들다 온 저로서는 익숙하지 않은 개념이었습니다. 하지만, Facebook 등의 큰 기업에서는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분야입니다. 대표적으로는 O'Hearn 아저씨가 있습니다. Incorrectness Logic(POPL 2020)을 처음 보았을 땐, 무슨 뜬구름 잡는 이야기인가 했습니다.Correctness Logi..
회사원의 생활 - 대리편(4~8년차) 본 게시물은 현재 대리인 분들, 그리고 대리를 바라보는 분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직장에서 4년을 보내면, 공기업에선 보통 대리를 달아줍니다. 물론 평가에 따라 대리 진급이 누락될 수는 있으나, 그런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제 주변을 봤을 땐 딱 1분만 있던 것 같습니다.  대리 누락은 본인 과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과실이란, 어필하지 않은 태도입니다. 왜냐면, 보직자의 경우 평가해야할 팀원들이 많기 때문에 그 사람이 대리 진급 대상인지 아닌지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일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인사철이면 보직자에게 이야기를 해야합니다.  "부장님, 저 이번에 대리 진급 대상자입니다."  위와 같이 이야기했을 때, 무시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또한, 지금 보직자의 경우, 60~7..
회사원의 생활- 주임편(2~3년차) 본 게시글은 공감을 위하여 공기업 기준 주임 ~ 대리(진)을 대상으로 합니다. 회사 생활을 한지, 2년이 되면 공기업에선 보통 주임을 달아줍니다.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직급은 오르지 않고 호칭부여만 하는 곳이 있습니다.(제가 있던 곳ㅎ) 연봉 테이블은 변경되지 않으나, 약간의 책임이 늘어납니다.주임을 달았는데 후배가 새로 온 경우 그렇습니다. 후배가 새로 왔는데, 모니터 보호필름이나 선풍기가 없는 경우 주임들은 아래 말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주임이면 신입사원 알아서 챙겨야지." (ㅋㅋ 농담삼아 선배들이 하는 이야기입니다.") 위와 같이 약간의 책임이 늘어나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주임까지는 선배들의 보호를 받아야할 위치인듯 합니다. 제가 가장 존경했던 사수가 했던 말이라, 저도 그렇게 각인된 것 같습니다..
correctness, 알고리즘.. computer science가 왜 필요해? 개발만 잘하면 되지 이렇게 생각했던 때도 있었으나, 돌이켜보니, 특출난 개발자들은 모두 이 소양이 출중한 사람이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하던가. 일례로 임베디드 환경에선 메모리 계산이 수반되서야 한다. 모 차장님이 말하셨던 말이 떠오른다. 이대리가 짜는건 돌아가지, 데스크탑에서. 근데 이건 임베디드 시스템이야. 이렇게 하면 큰일 나. 몇십만개 장비 다 돌아다니면서 수정할거야? 지금 생각해도 맞는 말이다. correctness는 어떤가? 개발자라면 memory leak을 보면 스트레스 받을거라 생각한다. valgrind 정도 사용해서 분석을 시도할 수 있었다.(내 주변 한정) 다 짜여진 코드를 분석하는건 사막 위에서 바늘 찾기라고 본다 짤 때부터 correctness에 대한 기본소양이 장착되어 있어야 문제..
회사원의 생활- 직원편(0~1년차) 본 게시글은 공기업 취업을 희망하시거나 재직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정보를 알아가거나, 공감하실 수 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 합격 통보가 오고, 연수원에 가는 것으로 회사 생활을 시작합니다.보통 이 때는 인재개발부에 속해있는 시기입니다. 같은 입장인 동기들과 만나고 교류하며, 대학교에 있는듯한 느낌도 드는 시기입니다.물론, 몇몇 경력직 또는 중고신입으로 들어온 동기들도 있습니다.이들을 보면 조금 차분한 느낌이 듭니다. 연수원에서 마음 맞는 동기들을 찾기를 희망합니다. 회사 생활 동안 정서적으로던 업무적으로던 크게 도움이 됩니다.일례로, 사소하던 큰 건이던 업무적으로 요청해야할 일이 굉장히 잦습니다. 요청을 받은 이들도 사람이기에, 모든 이들에게 공평하게 응답을 해주는건 아닙니다. 따라서, 평..
학계와 산업계의 결정적인 차이는 뭘까? 본 게시글은 사회초년생, 학계와 산업계 사이에서 진로를 고민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합니다.또한, 개인적인 의견이 들어간 글입니다. 학계와 산업계의 차이는 뭐가 있을까요?  세 가지의 특성으로 비교해보겠습니다. 1. 새로운 것을 접했을 떄의 반응2. 성과의 척도3. 업무의 성격  먼저, 새로운 것을 접했을 때의 반응입니다.학계의 경우, 새로운 것을 캐치해서 발표하는 것을 높게 평가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경우는 SCI, 탑티어 학술대회와 같이 유명한 단체를 서치하는걸로 시작되는데요.그 결과, 동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도출합니다.  그 뒤, 지금까지 연구되지 않은 것을 발견하여 그 부분에 대한 연구를 수행합니다.연구 수행 내용을 논문으로 적어서 학계에 발표하고, 그 반응에 따라 성과가 결정됩니다.  산업계..
한국형 암호모듈 검증제도 KCMVP를 알아보자 본 게시물은 한국형 암호모듈 검증제도를 새롭게 접한 이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암호란 왜 필요할까요?  Wi-Fi를 예시로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 공공 Wi-Fi를 많이 사용하실 겁니다. 이 Wi-Fi에는 암호 및 인증 방식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WPA2, WEP 등이 있는데요! 여기서 WEP는 암호가 걸려있지 않은 것을 뜻하고, WPA2는 암호화 등이 가능하여 네트워크 스니핑(코로 킁킁대서 데이터를 엿보는 것임..)에 안전합니다. (비교적) WEP를 모르신다고요? 스타벅스 Wi-Fi 중에 Secure가 붙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사용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게 WEP에 해당합니다. 무슨 상관이냐고요? 패킷 스니핑 도구인 WireShark를 사용하더라도, WEP는 아래처럼 중요정보를 모~두 탈취 당하실..
한전KDN을 가기 전에 생각해볼 것들 본 게시물은 한전KDN 입사를 희망하는 학생, 취업준비생 분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한전KDN은 공기업에 속합니다. 공기업은 무엇일까요? 사전적 의미를 먼저 보겠습니다.  공기업(公企業, public enterprise)은 중앙정부 또는 지방정부가 출자하여 설립되었거나 지분이 대부분 정부에게 속해 있는 기업이다. 중국에서는 이를 소속에 따라 중앙국유기업[1](central state-owned enterprise) 또는 국유기업[2](state-owned enterprise)이라고도 한다. 정부나 지자체가 각자에게 고유한 사업 영역을 부여하고 경영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 지게 하는 기업이다.[3]  공기업공기업( 公 企 業 , public enterprise)은 중앙정부 또는 지방정부가 출자하여 설립되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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